서하 임춘(1170)

西河 林椿 (서하 임춘). 過長湍(과장단)장단을 지나며

산곡 2023. 1. 21. 07:51

西河 林椿 (서하 임춘).    過長湍(과장단)장단을 지나며

 

 

長湍風急浪如山(장단풍급랑여산) :

여울에 바람 몰아쳐 물결이 산 같아

欲借孤舟上瀨灘(욕차고주상뢰탄) :

작은 배 빌려 여울물을 오르려 하노라

十二時回朝復暮(십이시회조부모) :

열두 시간 돌아와 아침이 다시 저녁되니

人間何日少波瀾(인간하일소파란) :

인간세상 어느 날인들 파란이 없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