覺齋 何沆(각재 하항). 도중음(途中吟)도중에서 읊다
不前鞭病馬(불전편병마) :
앞서서 병든 말을 채찍질 않고
善退叱頑童(선퇴질완동) :
뒤쳐지는 어리석은 아이를 꾸짖는다
去去前程暝(거거전정명) :
가고 또 갈수록 앞길은 어두워지고
金烏欲歛紅(금오욕감홍) :
해는 붉은 노을을 거두어 들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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