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재 하항(1538)

覺齋 何沆(각재 하항). 도중음(途中吟)도중에서 읊다

산곡 2022. 11. 4. 18:50

覺齋 何沆(각재 하항).    도중음(途中吟)도중에서 읊다

 

 

不前鞭病馬(불전편병마) :

앞서서 병든 말을 채찍질 않고

 

善退叱頑童(선퇴질완동) :

뒤쳐지는 어리석은 아이를 꾸짖는다

 

去去前程暝(거거전정명) :

가고 또 갈수록 앞길은 어두워지고

 

金烏欲歛紅(금오욕감홍) :

해는 붉은 노을을 거두어 들이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