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촌 신흠(1566)

象村 申欽(상촌 신흠). 詠閒. 영한(제5수) 한가로음을 읊음

산곡 2023. 2. 27. 08:45

象村 申欽(상촌 신흠).   詠閒. 영한(제5수) 한가로음을 읊음

 

     

移山鍊石計還迂(이산련석계환우) 

  산 옮기고 바위 갈고 그게 되려 오활한 짓

 

少日趨營信浪圖(소일추영신랑도) 

   소년 시절 쫓아다니던 일 그 역시 헛짓이지

 

浮世向來無別事(부세향래무별사) 

   뜬 세상 원래부터 별다른 일 뭐 있겠나

 

等閒眠食是工夫(등한면식시공부) 

   먹고 자는 걸 등한히 여기는 그것이 공부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