象村 申欽(상촌 신흠). 詠閒. 영한(제5수) 한가로음을 읊음
移山鍊石計還迂(이산련석계환우)
산 옮기고 바위 갈고 그게 되려 오활한 짓
少日趨營信浪圖(소일추영신랑도)
소년 시절 쫓아다니던 일 그 역시 헛짓이지
浮世向來無別事(부세향래무별사)
뜬 세상 원래부터 별다른 일 뭐 있겠나
等閒眠食是工夫(등한면식시공부)
먹고 자는 걸 등한히 여기는 그것이 공부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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