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촌 신흠(1566)

象村 申欽(상촌 신흠). 詠閒 4.(영한 4) 한가로음을 읊음

산곡 2023. 2. 20. 10:26

象村 申欽(상촌 신흠).     詠閒 4.(영한 4)  한가로음을 읊음

 

 

杖屨多時不出城(장구다시불출성) 

  성 밖을 나가지 않기 이미 오래되었는데

 

道人肌骨向來輕(도인기골향래경) 

   도인의 살과 뼈는 원래가 가벼운 법

 

庭前綠樹濃陰合(정전록수농음합) 

   뜰 앞의 나무들 녹음 짙게 어우러져

 

閒聽山禽自在鳴(한청산금자재명) 

   거기 와 우는 산새 소리 한가로이 듣는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