農巖 金昌協(농암 김창협). 緣溪而上屢得佳處(연계이상루득가처)
시내를 따라 올라가다가 경치가 아름다운 곳에 여러 번이르다
重巖綠苔色(중암록태색)
겹겹의 바위들이 푸른 이끼 빛을 띠었고
定水靑松陰(정수청송음)
잔잔한 물가에는 푸른 소나무 그늘이 있네
千古森幽境(천고삼유경)
아주 오랜 세월을 지나온 숲은 아주 외떨어지고 조용한 곳이라
悠然冥一心(유연명일심)
침착하고 여유 있게 한마음으로 생각에 잠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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