農巖 金昌協(농암 김창협). 曹 溪 (조 계) 조계
幽禽百囀日斜暉(유금백전일사휘)
그윽한 숲 속에서 여러 새들 지저귀고 저무는 햇빛 비치 는데
跂石攀蘿未欲歸(기석반라미욕귀)
담쟁이덩굴 더위잡고 돌 위를 걸으면서도 아직 돌아가고 싶지 않네
更指曹溪可憐處(경지조계가련처)
사랑스러운 곳 조계를 다시 가리키는데
水簾千尺向人飛(수렴천척향인비)
아득히 높은 폭포에서 물보라가 나를 향해 날아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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