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암 김창협(1651)

農巖 金昌協(농암 김창협). 望見角巾亭(망견각건정) 각건정을 멀리 바라보며

산곡 2023. 12. 20. 09:22

 

農巖 金昌協(농암 김창협).    望見角巾亭(망견각건정) 각건정을 멀리 바라보며

 

 

高樓只在眼(고루지재안)

높이 지은 누각 만 겨우 보이는데

 

江路却廻邅(강로각회전)

강을 따라 이어진 길을 도리어 구불구불하네

 

歸心競流水(귀심경류수)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흐르는 물고 다투더니

 

先已到樓前(선이도루전)

이미 먼저 누각 앞에 닿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