陽村 權近(양촌 권근). 耽羅 (탐라) 탐라
蒼蒼一點漢羅山(창창일점한라산) :
파릇파릇 한 점 한라산이
遠在洪濤浩渺間(원재홍도호묘간) :
만경창파 아득한 속에 멀리 있구나
人動星芒來海國(인동성망래해국) :
사람이 별따라 이동해 섬나라에 오고
馬生龍種入天閑(마생룡종입천한) :
말은 용의 자손을 낳아 하늘 울타리로 들왔구나
地偏民業猶生遂(지편민업유생수) :
땅이 구석져도 백성들은 일이 있어 살아가고
風便商帆僅往還(풍편상범근왕환) :
바람 불어 장사배가 겨우 오고 갈 뿐이로다
聖代職方修版籍(성대직방수판적) :
성군시대의 직방에서 판적을 다시 만들 때
此方雖陋不須刪(차방수루불수산) :
이 고장 구석지지만 부디 빠뜨리지 마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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