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峯 金誠一(학봉 김성일). 燈 花(등 화) 등잔 불꽃
綴玉與排粟(철옥여배속) :
옥별레 잇고 금 낟알 밀어 부쳐
中宵隨意成(중소수의성) :
한밤중에도 마음대로 하는구나.
光生忠愍燭(광생충민촉) :
광채는 충민의 촛불에서 생겨났고
紅壓退之檠(홍압퇴지경) :
붉음은 퇴지의 등불걸이를 압도하였다.
誰識看花妙(수식간화묘) :
누가 알리오, 꽃을 보는 오묘한 이치를
難窮造物情(난궁조물정) :
조물주의 마음을 끝까지 알기는 어려워라.
向人能報喜(향인능보희) :
사람에겐 능히 기쁨 알리어 주니
不獨占陰晴(부독점음청) :
다만 흐리고 맑음을 점칠 줄 모르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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