龜峯 宋翼弼(구봉 송익필). 下 山 (하 산) 산을 내려오며
殘夜鳴淸磬(잔야명청경) :
새벽녘 풍경소리 맑게 울려
携笻下碧山(휴공하벽산) :
단장 집고 푸른 산을 내려왔다
巖花猶惜別(암화유석별) :
바위가 꽃도 이별 아쉬운 듯
隨水出人間(수수출인간) :
물 따라 세상으로 내려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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