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穡(이색). 詠梅花 1(영매화 1) 매화를읊다
地軸句回一點春(지축구회일점춘)
대지가 고루 돌아 봄이 오니
明窓陡覺暗香新(명창두각암향신)
밝은 창에 갑자기 은은한 향기 느껴지네
風吹飛絮初行詐(풍취비서초행사)
바람에 날린 버들개지는 아예 아닌 것 같고
雪壓長條竟亂眞(설압장조경안진)
긴 가지에 쌓인 는과 비슷하구나
腸鐵誰知工作賦(장철수지공작부)
철석간장이라 시짓는 괴로움 누가 알것이며
眼花偏喜淨無塵(안화편희정무진)
흐릿한 눈 티 없이 깨끗해진 게 기쁘구나
詩家摹寫應車載(시가모사응차재)
수많은시인들 그토록 많이 매화시를 지었건만
和得西湖有幾人(화득서호유기인)
서호에 화답할 이 그 몇이나 될런고
'매화관련한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李奎報(이규보). 梅花(매화). (1) | 2023.08.21 |
---|---|
李穡(이색). 詠梅花 2 (영매화 2) 매화를읊다 (0) | 2023.08.12 |
고적(高適). 塞上聞吹笛(새상문취적)변방에서 피리소리를 들으며 (0) | 2023.07.27 |
鄭澈(정철). 梅庭(매정) 매화나무 뜨락 (0) | 2023.07.19 |
申欽(신흠). 野言(야언) 야인과 나눈 얘기 (0) | 2023.0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