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澈(정철). 梅庭(매정) 매화나무 뜨락
山家雪四圍(산가설사위)
산가 에 눈 내리고
歲暮蒼烟合(세모창연합)
세모에 푸른연기 모락모락
梅兄報春信(매형보춘신)
꽃 피는 매화 그림자
粲粲窺午榻(찬찬규오탑)
午睡(오수)의 창에 어른거리네
喚起羅浮夢(환기라부몽)
나부산의 꿈이런가
一笑破殘臘(일소파잔납)
용케도 남은 섣달 추위를 뚫고 피는구나
寧隨桃李蹊(영수도리혜)
이찌 桃李(도리) 그늘을 가까이 하리
繞樹日千帀(요수일천잡)
매화 나무 곁을 빙빙 돌며 떠나질 못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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