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穡(이색). 詠梅花 2 (영매화 2) 매화를읊다
秋水精神氷雪容(추수정신빙설용)
가을 강물의 맑은정신 빙설 같은 용모
瑤臺月下始相逢(요대월하시상봉)
신선 요대의 달빛아래 처음 서로 만났도다
題詩欲壓西湖倒(제시욕압서호도)
나도 시 지어 서호를 압도해 보려 하니
滿紙蛟蛇墨淡濃(만지교사묵담농)
종이 가득 꿈틀대는 용과 뱀의 짙고 옅은먹물
臈盡江南景物神(납진강남경물신)
섣달도 다 지난 강 남쪽에 경치가 새로워져서
水邊處處淨無塵(수병처처정무진)
물 가 곳곳마다 먼지 하나 없이 맑구나
東來已抱流離恨(동래이포류리한)
동쪽에 와서 이미 유랑의 한을 품었는데
又是宣光塞外春(우시선광새외춘)
변방에 또 이렇게 봄이 오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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