象村 申欽(상촌 신흠). 送南狼川(송남랑천) 남랑천을보내며
象村 申欽(상촌 신흠). 送南狼川(송남랑천) 남랑천을보내며 邑僻還如寺(읍벽환여사) 고을 궁벽하여 절 같이 한적하고官閑正類僧(관한정류승) 벼슬 한가하매 바로 스님같구려不須虞簿領(불수우부령) 문서 속에서 헛된 마음 쓰지 말고且去試飛昇(차거시비승) 떠나 신선이 되는 길을 배워야 하네石髓春堪摘(석수춘감적) 석수는 봄에 따 먹음직하고黃精鼎可蒸(황정정가증) 황정은 솥에 쪄먹음직 하리라嗟吾苦何事(차오고하사) 아, 나는 무슨 일로 이렇게 괴롭게도待漏日晨興(대루일신흥) 새벽마다 조회 시간 기다려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