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陰 金尙憲(청음 김상헌). 憶松都(억송도) 송도를 생각하다
松都經歷亦閑官(송도경력역한관)
송도에서 겪었던 일 또한 한가로운 벼슬이었고
溪上茅茨屋數間(계상모자옥수간)
시냇가 초가집은 몇 칸짜리였네
衙罷歸來日尙早(아파귀래일상조)
관아에서 일 마치고 돌아오면 해는 여전히 높이 떠 있어서
捲簾孤嘯看靑山(권염고소간청산)
발 걷고 홀로 휘파람 불며 푸른 산을 바라보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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