元曉大師(원효대사). 悟道頌(오도송) 元曉大師(원효대사). 悟道頌(오도송) 靑山綠水眞我面(청산록수진아면) 푸른 산 푸른 물이 나의 참모습이니 明月淸風誰主人(명월청풍수주인) 밝은 달, 맑은 바람의 주인은 누구인가 莫謂本來無一物(막위본래무일물) 선사 열반.오도송 2024.10.20
了然比丘尼(료연비구니). 悟道頌(오도송) 了然比丘尼(료연비구니). 悟道頌(오도송) 五蘊山頭古佛堂(오온산두고불당) 오온의 망상 무더기가 그대로 고불당 인데 毘盧晝夜放毫光(비로주야방호광) 비로자나 부처님이 주야로 백호광명을 항상 놓고 있네 若知此處非同異(약지차처비동이) 만약 여기에서 異同(이동)없는 이치를 안다면 卽時華嚴遍十方(즉시화엄편십방) 곧 이 화엄장엄이 시방세계에 두루 하리라 선사 열반.오도송 2024.10.10
寂忍禪師(적인선사). 悟道頌(오도송) 寂忍禪師(적인선사). 悟道頌(오도송) 見性之了是了(견성지료시료)성품을 끝까지 보았으면 끝난 일이요 喩法之空是空(유법지공시공) 법이 허공 같음을 깨우쳤으면 즉 허공이라 默默之心是心(묵묵지심시심) 잠잠한 마음이 이 곧 마음이요 寂寂之慧是慧(적적이혜시폐) 고요한 지혜가 이 곧 지혜로다 선사 열반.오도송 2024.09.30
西山大師(서산대사). 悟道頌(오도송) 西山大師(서산대사). 悟道頌(오도송) 主人夢說客(주인몽설객) 주인은 손에게 제 꿈 이야기 하고 客夢說主人(객몽설주인) 손은 주인에게 제꿈 이야기 하누나 今說二夢客(금설이몽객) 이제 두 꿈 이야기하는 나그네 亦是夢中人(역시몽중인) 이 또한 꿈속의 사람일세 선사 열반.오도송 2024.09.19
法長禪師(법장선사). 悟道頌(오도송) 法長禪師(법장선사). 悟道頌(오도송) 我有一鉢囊(아유일발랑) 나에게 바랑이 하나 있는데 無口亦無底(무구역무저) 입도 없고 밑도 없다 受受而不濫(수수이불람) 담아도 넘치지 않고 주어도 비지 않는다 선사 열반.오도송 2024.09.10
普化禪師(보화선사). 悟道頌(오도송) 普化禪師(보화선사). 悟道頌(오도송) 明頭來明頭打(명두래명두타) 밝음에서 오면 밝음으로 치고 暗頭來暗頭打(암두래음두타) 어둠에서 오면 어둠으로 치고 四方八面來旋風打(사방팔면래선풍타) 사방팔면에서 오면 회오리바람 일으켜 치고 虛空來連架打(퍼공래연가타) 허공에서 오면 도리깨로 치고 선사 열반.오도송 2024.09.02
曼庵禪師(만암선사). 悟道頌(오도송) 曼庵禪師(만암선사). 悟道頌(오도송) 寶刀飜遊刃(보도번유인) 보배 칼을 마음대로 쓰고 明鏡無前後(명경무전후) 밝은 거울은 앞뒤가 없도다 兩般一樣風(양반일양풍) 두 가지 몰아 한 바람이 吹到無根樹(취도무한수) 뿌리 없는 나무에 불어 닿는다 선사 열반.오도송 2024.08.26
懶翁禪師(나옹선사). 悟道頌(오도송) 懶翁禪師(나옹선사). 悟道頌(오도송) 選佛場中坐(선불장중좌) 선불장 가운데 앉아서 惺惺着眠着(성성착면착)성성히 눈여겨 잘보니 見聞非他物(견문비타물) 보고 듣는 것 다른 것이 아니라 元是舊主人(원시구주인) 다만 본래의 옛 주인일세 선사 열반.오도송 2024.08.18
慧菴禪師(혜암선사). 悟道頌(오도송) 慧菴禪師(혜암선사). 悟道頌(오도송) 語默動靜句(어묵동정구) 어묵동정의 글귀여, 箇中誰敢着(개중수감착) 이 가운데 누가 감히 머물다 하겠는고 問我動靜離(문아동정리) 동정 여읜 곳을 내게 묻는다면 即破器相從(즉파기상종) 곧 깨진 그릇은 맞추지 못한다 하리라 선사 열반.오도송 2024.07.30
慧能禪師(혜능선사). 悟道頌(오도송) 慧能禪師(혜능선사). 悟道頌(오도송) 菩提本無樹(보시본무수) 깨달음은 본래 나무가 아니요 明鏡亦非帶(명경역비대) 거울 또한 거울이 아니라네 本來無一物(본래무일물) 본래 한물건도 없는데 何處惹塵埃(하처야진애) 어디에서 티끌이 일어나랴 선사 열반.오도송 2024.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