龍城禪師 (용성선사). 涅槃頌(열반송) 龍城禪師 (용성선사). 涅槃頌(열반송) 諸行之無常(제행지무상) 모든 행이 무상하고 萬法之俱寂(만법지구적) 모든 법이 적적하여라 匏花穿離出(포화천리출) 박꽃이 울타리를 뚫고 나아가 閑臥麻田上(한와마전상) 삼밭에 한가로이 누웠나니 선사 열반.오도송 2023.12.22
석우(石友)선사. 涅槃頌(열반송) 석우(石友)선사. 涅槃頌(열반송) 囊括乾坤方外擲(낭괄건곤방외척) 하늘과 땅을 바랑에 넣어 한켠에 밀쳐놓고 杖挑日月袖中藏(장도일월수중장) 해와 달을 지팡이로 따서 소맷자락에 감추노라 一聲鍾落浮雲散(일성종락부운산) 한 줄기 종소리에 뜬구름 흩어지고 萬蘿靑山正夕陽(만라청산정석양) 만 갈래 청산에 비로소 석양이 비치나니 선사 열반.오도송 2023.12.14
龐蘊居士 (방온거사). 涅槃頌(열반송) 龐蘊居士 (방온거사). 涅槃頌(열반송) 但願空諸所有(단원공제소유) 다만 온갖 있는 바를 비우기 원할지언정 愼勿實諸所無(신물실제소무) 온갖 없는 바를 채우려 하지 마라 好住世間(호주세간) 즐거이 머문 세간 皆如影響(개여영향) 모두 그림자와 메아리 같나니 선사 열반.오도송 2023.12.05
혜월(慧月)선사. 涅槃頌(열반송) 혜월(慧月)선사. 涅槃頌(열반송) 一切有爲法 (일체유위법) 일체의 함이 있는 법은 本無眞實相 (본무진실상) 본래 진실한 상이 없도다 於相義無相 (어상의무상) 상에서 상 없음을 안다면 卽鳴爲見性 (즉명위견성) 성품을 보았다고 하느니 선사 열반.오도송 2023.11.27
춘성(春性)선사. 涅槃頌(열반송) 춘성(春性)선사. 涅槃頌(열반송) 八十七年事 (팔십칠년사) 여든일곱 해의 일이 七顚八倒起 (칠전팔도기) 일곱 번 넘어지고 여덟 번 고꾸라졌다 일어남이라 橫說與竪說 (횡설여수설) 횡설과 수설이여 紅爐一點雪 (홍로일점설) 붉은 화로 위의 한 점 눈송이로다 선사 열반.오도송 2023.11.18
동산(東山)선사. 涅槃頌(열반송) 동산(東山)선사. 涅槃頌(열반송) 元來未曾轉(원래미증전) 원래 일찍이 바꾼 적이 없거늘 豈有第二身(기유제이신) 어찌 두 번째 몸이 있으랴 三萬六千朝(삼만륙천조) 삼만 육천 일 反覆只這漢(반복지저한) 날마다 되풀이하는 다만 이놈뿐이니 선사 열반.오도송 2023.11.04
탄성(呑星)선사. 涅槃頌(열반송) 탄성(呑星)선사. 涅槃頌(열반송) 山色人我相 (산색인아상) 산빛도 인아의 모습이요 流水是非聲 (류수시비성) 흐르는 물도 시비의 소리로다 山色水聲離 (산색수성리) 산빛도 물소리도 떠난 곳에 聲啞居平生 (성아거평생) 귀머거리도 벙어리도 평생을 살리라 선사 열반.오도송 2023.10.26
청허휴정(淸虛休靜)선사. 涅槃頌(열반송) 청허휴정(淸虛休靜)선사. 涅槃頌(열반송) 千計萬思量 (천계만사량) 천 가지 계획 만 가지 생각 紅爐一點雪 (홍로일점설) 붉은 화로 속 한 점 눈송이 泥牛水上行 (니우수상행) 진흙 소가 물 위를 가나니 大地虛空烈 (대지허공렬) 대지와 허공이 갈라 지도다 선사 열반.오도송 2023.10.18
월산(月山)선사. 涅槃頌(열반송) 월산(月山)선사. 涅槃頌(열반송) 廻廻一生 (회회일생) 일생을 돌고 돌았으나 未移一步 (미이일보) 아직 한 걸음도 옮기지 않았도다 本來其位 (본래기위) 본래 그 자리는 天地以前 (천지이전) 하늘땅보다 먼저이니라 선사 열반.오도송 2023.10.09
괄허(括虛)선사. 涅槃頌(열반송) 幻來從幻去(환래종환거) 환에서 와서 환을 쫓아가나니 來去幻中人(래거환중인) 오고감이 환 가운데 사람이로다 幻中非幻者(환중비환자) 환 가운데 환 아닌 것이 是我本來身(시아본래신) 나의 본래 몸일세 선사 열반.오도송 2023.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