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湖 尹鑴 (백호 윤휴). 無 題 (무 제)제목없이
商略冤家祗劍眸(상략원가지검모) :
원망가를 생각해보니 다만 칼 같은 눈동자
瑤池初返事悠悠(요지초반사유유) :
요지에 처음 돌아오니 일마다 아득하구나
桂宮孀宿生非樂(계궁상숙생비락) :
계궁의 과부 생활 즐거움이 아니니
菱鏡孤鳴舞是愁(능경고명무시수) :
능화경 외롭게 우니 춤추는 것도 슬픔이로다
幾夜夢寒神女雨(기야몽한신녀우) :
몇 일 밤이나 차가운 신녀의 꿈 꾸는데
五年春晩小姑洲(오년춘만소고주) :
오년동안 소고주에 봄이 저물어가는구나
天長不見三靑鳥(천장불견삼청조) :
하늘은 높은데 삼청조는 보이지 않으니
寸斷心腸續得不(촌단심장속득불) :
마디마디 끊인 마음과 창자를 이을 수가 없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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