孤山 尹善道(고산 윤선도). 次韻酬東溟 4(차운수동명 4)
차운하여 동명에게 화답하다
五斗捐炊米(오두연취미)
얼마 안 되는 쌀로 밥을 해 먹지않고
雙蹄自腹箱(쌍제자복상)
가축이 끄는 수레에 몸소 짐을 싣기로 했구려
送除公腹吼(송제공복후)
공에게 술을 보내 뱃속의 아우성을 없애줄 테니
要去鄙喉芒(요거비후망)
내 목구멍의 가시를 꼭 빼 주시구려
昨日祀先廟(작일사선묘)
어제 조상의 사당에 제사 드렸더니
玆辰降我孃(자진강아양)
오늘 어머니께서 내려오셨네
仍膰一壺酒(잉번일호주)
제사 고기와 한 병의 술로
救急替糇糧(구급체후량)
양식 대신 금하게 대접해 드려야겠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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