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재 윤 증(1629)

明齋 尹 拯(명재 윤 증). 冒雨喩百復嶺(모우유백복령) 비를 무릅쓰고 백복령을 넘다

산곡 2023. 4. 24. 08:34

明齋 尹 拯(명재 윤 증).    冒雨喩百復嶺(모우유백복령)

비를 무릅쓰고 백복령을 넘다

 

 

天時自不無風雨(천시자불무풍우)

날씨가 본디 비바람이 없지 않으니

 

行路元知有險艱(행로원지유험간)

가는 길이 험난하다는 것을 처음부터 알았네

 

馬上吟詩殊未已(마상음시수미이)

말위에서 유달리 그치지 않고 시를 읊으니

 

此身長得一心閑(차신장득일심한)

이 몸 오래도록 마음이 한가롭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