明齋 尹 拯(명재 윤 증). 冒雨喩百復嶺(모우유백복령)
비를 무릅쓰고 백복령을 넘다
天時自不無風雨(천시자불무풍우)
날씨가 본디 비바람이 없지 않으니
行路元知有險艱(행로원지유험간)
가는 길이 험난하다는 것을 처음부터 알았네
馬上吟詩殊未已(마상음시수미이)
말위에서 유달리 그치지 않고 시를 읊으니
此身長得一心閑(차신장득일심한)
이 몸 오래도록 마음이 한가롭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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