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재 윤 증(1629)

明齋 尹 拯(명재 윤 증). 鏡湖堂次板上韻(경호당차판상운) 경호당에서 시판의 시에 차운하다

산곡 2023. 5. 15. 07:13

明齋 尹 拯(명재 윤 증).   鏡湖堂次板上韻(경호당차판상운)

경호당에서 시판의 시에 차운하다

 

 

湖上名園竹作扉(호상명원죽작비)

호숫가 이름난 정원은 대나무로 사립문을 만들고

 

湖中好鳥雪爲衣(호중호조설위의)

호수 속 아름다운 새는 눈빛 깃털을 지녔네

 

漫留物色供遊客(만류물색공유객)

이런 경치를 잔뜩 남겨 두어 떠도는 나그네에게 베풀고는

 

何事主人猶未歸(하사주인유미귀)

무슨 일로 주인은 여전히 돌아오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