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강 김택영(1850)

滄江 金澤榮(창강 김택영). 溪上晩歸(계상만귀) 시냇가에서 저물녘에 돌아오며

산곡 2022. 10. 27. 15:04

滄江 金澤榮(창강 김택영).    溪上晩歸(계상만귀)시냇가에서 저물녘에 돌아오며

 

 

雪意滿空溪(설의만공계)

눈 내릴 기미 텅 빈 시내에 가득하니

 

綠烟生勃發(록연생발발)

푸른 연무 자욱하게 일어나네

 

北風吹忽開(북풍취홀개)

북풍이 불어 갑자기 흩어지니

 

墟落在明月(허락재명월)

마을이 밝은 달빛 속에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