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호 범성대(1126)

石湖 范成大(석호 범성대). 詠河市歌者(영하시가자) 하시의 가수를 노래함

산곡 2024. 2. 4. 07:59

石湖 范成大(석호 범성대).    詠河市歌者(영하시가자)

하시의 가수를 노래함

 

 

豈是從容唱渭城(기시종용창위성)

어찌 저것이 태연하게 <위성곡>을 부르는 것일까?

 

個中當有不平鳴(개중당유불평명)

그 가운데 마땅히 불평의 소리 섞였으리.

 

可憐日晏忍饑面(가련일안인기면)

가련하구나! 해 저무는데 배고파도 꾹 참고

 

强作春深求友聲(강작춘심구우성)

억지로 지어내는 깊은 봄날의 꾀꼬리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