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河 林椿 (서하 임춘) . 謝見訪(사견방) 방문을 사례하며
長安霖雨後(장안림우후) :
서울 장마 그친 뒤 왔소
思我遠相過(사아원상과) :
날 위해 멀리도 찾아왔소
寂寞蝸牛舍(적막와우사) :
적막한 오막살이
徘徊駟馬車(배회사마거) :
화려한 사두마차 찾아왔소
恒飢窮子美(항기궁자미) :
항상 굶주리고 초라한 두보 같고
非病老維摩(비병노유마) :
병이 아닌데도 벼슬하지 않고 늙은 유마 왕유 같은 나
莫書吾門去(막서오문거) :
우리 집에 이름 적고 가지 마소
聲名恐更多(성명공갱다) :
내 명성 더 커질까 두렵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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