農巖 金昌協(농암 김창협). 望歸來亭(망귀래정) 귀래정을 바라보며
篷底持杯醉興顚(봉저지배취흥전)
거룻배 안에서 술잔을 드니 취흥에 겨워
鳴榔已近杏洲前(명랑이근행주전)
뱃전 두드리며 소리를 내는데 벌써 행주 앞에 가까워졌네
貧看畫裏樓臺影(빈간화리루대영)
그림 같은 누대 그림자 넋 놓고 구경하느라
猶自中流不繫船(유자중류불계선)
여전히 강 한가운데서 떠나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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