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 명재 윤 증(1629)

明齋 尹 拯(명재 윤 증). 偶 成 (우 성) 우연히 짓다

산곡 2024. 7. 5. 09:09

明齋 尹 拯(명재 윤 증).    偶 成 (우 성) 우연히 짓다

 

日暮村村生白烟(일모촌촌생백연)

잘 저물자 마을마다 흰 연기 피어올라

 

看來一抹繞山前(간래일말요산전)

한 줄기가 앞산을 둘러싼 듯 보이네

 

偶然散步登皐去(우연산보등고거)

우연히 천천히 걷다가 언덕 위에 오르니

 

滿野黃雲慶有年(만야황운경유년)

들에 가득한 황금물결이 경사스러운 해임을 말해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