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재 윤 증(1629)

明齋 尹 拯(명재 윤 증). 呈淸坐堂(정청좌당) 청좌당 에 올리다

산곡 2024. 7. 13. 09:08

明齋 尹 拯(명재 윤 증).   呈淸坐堂(정청좌당) 청좌당 에 올리다

 

蘭室春濃香襲衣(란실춘농향습의)

난이 있는 그윽한 방에 봄 깊으니 향기가 옷에 스며들고

 

一塵無處見天機(일진무처견천기)

작은 티끌하나 없는 곳이라 조화의 신비가 드러나네

 

誰人會取今宵意(수인최취금소의)

누가 오늘 밤의 뜻을 알아차려서

 

赢得吟風弄月歸(영득음풍롱월귀)

실컷 음풍농월 하고 돌아가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