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冥 鄭斗卿(동명 정두경). 萬歲橋 2(만세교 2) 만세교 에서
海門秋水泛槎歸 (해문추수범차귀)
해협海峽의 가을철 맑은 물에 뗏목을 띄워 돌아가는데
橋畔依然織女機 (교반의연직여기)
다리 근처에는 전과 다름없이 직녀織女의 베틀이 걸려 있네.
烏鵲亦驚河漢近 (오작역경하한근)
까마귀와 까치 또한 은하수銀河水가 가까워서 놀랐는지
夜深還向月明飛 (야심환향월명비)
밤 깊은데 도리어 밝은 달을 향해 날아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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