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冥 鄭斗卿(동명 정두경). 過東岳宅(과동악댁)
동악 이안눌 댁을 지나다
春城明月落花朝 (춘성명월락화조)
봄이 온 서울에 밝은 달이 뜨거나 꽃이 지는 아침이면
却憶淸尊每見招 (각억청존매견초)
문득 맑은 술을 마련해서는 늘 나를 불러 주시던 일이 생각나네.
舊客不堪門外過 (구객불감문외과)
예전의 그 손님 차마 문밖을 지나가지 못하고
醉來忘却水標橋 (취래망각수표교)
술에 취해 수표교水標橋를 잊어버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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