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옹 구양수(1007)

醉翁 歐陽脩 (취옹 구양수). 再至汝陰三絶 1首(재지여음삼절 1수)

산곡 2023. 2. 1. 08:30

醉翁 歐陽脩 (취옹 구양수).    再至汝陰三絶 1首(재지여음삼절 1수)

다시 여음에 오다

 

 

黃栗留鳴桑葚美(황율류명상심미)

꾀고리 우니 오디 맛있고

 

紫櫻桃熱麥風凉(자앵도열맥풍량)

자줏빛 앵두 익어가니 보리 위를 스치는 바람 시원하네

 

朱輪昔愧無遺愛(주륜석괴무유애)

벼슬살이할때 선정을 남기지못해 지난날 부끄러워 했지만

 

白首重來似故鄕(백수중래사고향)

머리 허옇게 센 뒤에 다시 와보니 고향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