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옹 구양수(1007)

醉翁 歐陽脩 (취옹 구양수). 行次壽州寄內(행차수주기내)

산곡 2023. 1. 12. 20:31

醉翁 歐陽脩 (취옹 구양수).    行次壽州寄內(행차수주기내)

수주에 머물며 아내에게 보내다

 

 

紫金山下水長流(자금산하수장류)

자금산 아래 강물 길게 흐르는 곳에서

 

嘗記當年此共游(상기당년차공유)

그 해 당신과 이곳에서 노닐던 일을 기억하였소

 

今夜南風吹客夢(금야남풍취객몽)

오늘밤은 남풍이 나그네의 꿈속을 불어오는데

 

淸風明月照孤舟(청풍명월조고주)

맑은 바람과 밝은 달만이 외로운 배를 비추는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