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봉 김성일(1538)

鶴峯 金誠一(학봉 김성일). 寄趙月川穆 2(기조월천목 2) 월천月川 조목趙穆에게 부치다

산곡 2024. 9. 13. 09:32

鶴峯 金誠一(학봉 김성일).   寄趙月川穆 2(기조월천목 2)

월천月川 조목趙穆에게 부치다

 

摩尼縱淸瑩 (마니종청영)

보배로운 구슬은 비록 깨끗하고 맑지만

 

塵沙亦已累 (진사역이누)

모래 섞인 흙먼지가 끼니 또한 벌써 더러워졌구나.

 

西子蒙不潔 (서자몽불결)

서시西施도 더러운 것을 뒤집어쓰면

 

誰知前日美 (수지전일미)

누가 전날의 아름다움을 알아주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