鹿門處士 孟浩然(록문처사 맹호연). 游精思觀回王白雲在後(유정사관회왕백운재후)
정사관에 놀러 갔다가 돌아오니 왕백운이 뒤에 떨어져 남아 있어서
出谷未亭午(출곡미정오) :
해 높이 뜨기 전에 집을 나섰는데
至家已夕曛(지가이석훈) :
돌아오니 어느새 해가 지고 있네
回瞻下山路(회첨하산로) :
산에서 돌아보니 길이 하나 있었고
但見牛羊群(단견우양군) :
보이는 건 양 떼와 소 떼뿐이었는데
樵子暗相失(초자암상실) :
어두워지니 나무꾼들도 길을 잃어버리고
草蟲寒不聞(초충한불문) :
풀벌레도 추워서 그런지 울지 않았네
衡門猶未掩(형문미유엄) :
집에 오니 그대 없어 문 열어 두고
佇立待夫君(저립대부군) :
밖에 서서 그대 오기 기다리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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