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119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宿五松山下荀媼家(숙오송산하순온가)내가 오송산 아래서 잘 때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宿五松山下荀媼家(숙오송산하순온가) 내가 오송산 아래서 잘 때 我宿五松下(아숙오송하) 내가 오송산 아래서 잘 때寂寥無所歡(적요무소환) 쓸쓸하고 적적해서 아무 즐거움이 없었네田家秋作苦(전가추작고)농가에선 가을 거둠에 바쁘고鄰女夜舂寒(인여야용한) 인근 여인들 밤새워 곡식 찌는 소리 힘겹게 들리네跪進彫胡飯(궤진조호반) 노파가 호밀 밥 무릎꿇고 권하는데月光明素盤(월광명소반)달빛은 채소 반찬 그릇 환히 비추네令人慙漂母(영인참표모) 나는 노파에게 송구스럽고 부끄러워三謝不能飡(삼사불능손)여러 번 절을 하고 차마 먹을 수가 없네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三五七言(삼오칠언) 삼오칠언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三五七言(삼오칠언) 삼오칠언 秋風淸(추풍청)가을 바람은 맑고, 秋月明(추월명)가을 달은 밝구나. 落葉聚還散(낙엽취환산) 낙엽은 모였다 다시 흩어지고  寒鴉棲復驚(한아서부경)갈가마귀 쉬다가 다시 놀라네. 相思相見知何日(상사상견지하일)사모하는 그대 만날 날 그 언제랴. 此時此夜難爲情(차시차야난위정)이런 시절 이런 밤에 맘 추스르기 어려워라.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秋浦歌 17(추포가 17) 추포가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秋浦歌 17(추포가 17) 추포가 祧波一步地(조파일보지) : 여기서 도파 땅은 한 걸음 남짓 了了語聲聞(료료어성문) : 말하는 소리 똑똑히 들려오는구나 闇與山僧別(암여산승별) : 몰래 산 속 스님과 이별하고 低頭禮白雲(저두례백운) : 머리 숙여 흰 구름에도 인사하며 떠난다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秋浦歌 16(추포가 16) 추포가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秋浦歌 16(추포가 16) 추포가 秋浦田舍翁(추포전사옹) : 추포의 시골 늙은이 採魚水中宿(채어수중숙) : 물고기 잡고 물가에 잠이드네 妻子張白鷴(처자장백한) : 아내와 아들은 백한새를 잡으려 結罝映深竹(결저영심죽) : 그물 친 것이 깊은 대숲 속에 어리네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秋浦歌 15(추포가 15) 추포가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秋浦歌 15(추포가 15) 추포가 白髮三千丈(백발삼천장)백발이 삼천 길이나 길다 緣愁似箇長(연수사개장)수심으로 하나하나가 그렇게 길었다 不知明鏡裏(부지명경이)맑은 거울속 사람 何處得秋霜(하처득추상)어디서 가을 서리를 얻어왔는가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秋浦歌 14(추포가 14) 추포가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秋浦歌 14(추포가 14) 추포가 爐火照天地(로화조천지) : 화롯불은 천지를 비추고 紅星亂紫煙(홍성란자연) : 붉은 별빛 자색 안개 속에 어지럽다 赧郎明月夜(난랑명월야) : 달 밝은 밤 낯 붉은 사나이 歌曲動寒川(가곡동한천) : 노랫소리 차가운 냇가로 울려 퍼진다.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秋浦歌 13(추포가 13) 추포가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秋浦歌 13(추포가 13) 추포가 淥水淨素月(록수정소월) : 푸른 물에 깨끗하고 흰 달 月明白鷺飛(월명백로비) : 달빛은 밝은데 흰 백로가 날아드네 郎聽採菱女(랑청채릉녀) : 총각이 듣고있네, 마름 따는 처녀가 一道夜歌歸(일도야가귀) : 밤 길 집으로 돌어가며 부르는 노래소리를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自遣(자견) 시름을 내려놓고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自遣(자견) 시름을 내려놓고 對酒不覺暝(대주불각명) 술 마시느라 어두워지는 줄도 몰랐는데 花落盈我衣(화락영아의) 떨어진 꽃잎들이 내 옷을 가득 덮었네. 醉起步溪月(취기보계월) 취한 채 일어나 냇가에 비친 달 따라 걷는데 鳥還人亦稀(조환인역희) 새들은 둥지로 돌아갔고 사람조차 보이지 않는구나.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高句驪(고구려) 고구려 유민들의 춤을 보고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高句驪(고구려)고구려 유민들의 춤을 보고  金花折風帽(금화절풍모) : 금꽃으로 장식한 절풍모를 쓰고 白馬小遲回(백마소지회) : 백마처럼 유유히 돌아드네. 翩翩舞廣袖(편편무광수) : 넓은 소매 너울너울 춤을 추니 似鳥海東來(사조해동래) : 해동에서 날아온 새와 같구나.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獨坐敬亭山(독좌경정산) 경정산에 홀로앉아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獨坐敬亭山(독좌경정산) 경정산에 홀로앉아 衆鳥高飛盡 (중조고비진) 새들 모두 높이 날아 사라지고 孤雲獨去閑 (고운독거한)외로운 구름 홀로 한가롭게 가네 相看兩不厭 (상간량불염) 서로 바라보지만 미워하지 않을  只有敬亭山 (지유경정산)경정산 만 있도다  경정산 : 안휘성 선주에 있는 산이름 해발 317미터 낮은산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靜夜사(정야사) 고요한 밤에 생각하다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靜夜사(정야사) 고요한 밤에 생각하다 床前明月光(상전명월광) 머리맡에 밝은 달빛 疑是地上霜(의시지상상) 땅에 내린 서리인가. 擧頭望明月(거두망명월) 머리들어 밝은 달 바라보다 低頭思故鄕(저두사고향) 고개숙여 고향을 생각한다.  이백은 중국 당나라 시인으로서 두보와 쌍벽을 이룬 시 "고향 을 떠올렸을때 가장먼저 떠올리는 이백의 명시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白鼻騧(백비과) 하얀코 눈런말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白鼻騧(백비과) 하얀코 눈런말 銀鞍白鼻騧(은안백비과) : 은 안장의 백비과 말 綠地障泥錦(녹지장니금) : 초록 바탕에 말다래를 걸치었구나. 細雨春風花落時(세우춘풍화낙시) : 가랑비와 봄바람에 꽃이 질 때 揮鞭直就胡姬飮(휘편직취호희음) : 채찍 휘둘러 바로 오랑캐 처녀에게 가서 술 마신다.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王昭君(왕소군) 왕소군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王昭君(왕소군)  왕소군 昭君拂玉鞍 (소군불옥안) 소군이 구슬 안장을 떨치고 上馬啼紅頰 (상마제홍협) 말 위에 올라 붉은 두 뺨에 눈물 흘리네. 今日漢宮人 (금일한궁인) 오늘은 한나라의 궁녀이지만 明朝胡地妾 (명조호지첩) 내일 아침에는 오랑캐의 첩이 되겠네. ​​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白 鷺 (백 로) 해오라기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白 鷺 (백 로) 해오라기 白鷺下秋水 (백로하추수)백로가 가을 맑은 물에 내리는데 孤飛如墜霜 (고비여추상)외로이 날다가 마치 흰서리 날리듯 내려와서 心閑且未去 (심한차미거)마음 한가함인가 얼마동안 가지않고 獨立沙洲傍 (돌립사주방)모래섬 가에 홀로 서 있네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江南雨初歇(강남우초헐)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江南雨初歇(강남우초헐) 江南雨初歇(강남우초헐) 강남쪽에 오던 비가 막 그치니,  山晴雲猶濕(산청운유습) : 산은 맑으나 구름 아직 젖었네.  未可動歸橈(미가동귀요) : 배돌려 노를 저을수 없는 것은,  前溪風正急(전계풍정급) : 앞 내에 바람이 세기 때문일세.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山中問答(산중문답) 산중문답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山中問答(산중문답) 산중문답 問余何事棲碧山(문여하사서벽산)묻노니, 그대는 왜 푸른 산에 사는가 笑而不答心自閑(소이부답심자한)웃을 뿐, 답은 않고 마음이 한가롭네 桃花流水杳然去(도화유수묘연거)복사꽃 띄워 물은 아득히 흘러가나니 別有天地非人間(별유천지비인간)별천지일세, 인간 세상 아니네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早發白帝城(조발백제성) 백제성을 떠나며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早發白帝城(조발백제성) 백제성을 떠나며 朝辭白帝彩雲間(조사백제채운간)아침 일찍 오색 구름 감도는 백제성에 이별하고 千里江陵一日還(천리강릉일일환)천리길 강릉을 하루만에 돌아왔네 兩岸猿聲啼不住(양안원성제부주)강기슭 원숭이들 울음소리 그치질 않는데 輕舟已過萬重山(경주이과만중산)가벼운 배는 만겹의 산을 지나왔다네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上皇西巡南京歌 10(상황서순남경가 10) 상황이 서쪽으로 남경을 순행하는 노래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上皇西巡南京歌 10(상황서순남경가 10)상황이 서쪽으로 남경을 순행하는 노래  劍閣重關蜀北門(검각중관촉북문) : 검각중궐은 촉 땅의 북문에 있고 上皇歸馬若雲屯(상황귀마약운둔) : 상황이 돌아오는 말은 구름이 뭉쳐있는 듯 少帝長安開紫極(소제장안개자극) : 장안의 젋은 황제 자극궁을 여니 雙懸日月照乾坤(쌍현일월조건곤) : 해와 달 모두 걸려서 천지를 비추고 있구나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上皇西巡南京歌 9(상황서순남경가 9)상황이 서쪽으로 남경을 순행하는 노래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上皇西巡南京歌 9(상황서순남경가 9)상황이 서쪽으로 남경을 순행하는 노래 水綠天青不起塵(수록천청불기진) : 물과 하늘 푸르고 먼지 하나 일지 않고 風光和暖勝三秦(풍광화난승삼진) : 풍광이 따뜻하여 삼진보다 낫구나 萬國煙花隨玉輦(만국연화수옥련) : 만국의 봄경치 임금님 수레 따라와 西來添作錦江春(서래첨작금강춘) : 서쪽에서 와 강의 봄을 수놓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