陶隱 李崇仁(도은 이숭인). 次韻寄康寧州(차운기강녕주)
강녕주에게 차운하여 보내다
歲暮親朋少(세모친붕소) :
해가 저무는데 친구들 적고
寥寥獨在家(요요독재가) :
쓸쓸히 홀로 집에만 있다.
喜承書札到(희승서찰도) :
온 편지 반가이 받고서
驚問道途賖(경문도도사) :
놀라며 길이 먼가를 물어본다.
紙樣人情薄(지양인정박) :
종이 같은 사람의 정은 엷고
絲棼世故加(사분세고가) :
실처럼 엉킨 세상일 많아진다.
憐君得荒郡(연군득황군) :
애련하다, 그대 변방 고을 수령되고
予亦走京華(여역주경화) :
나도 서울 땅에서 분주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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