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峯 奇大升(고봉 기대승). 次登龍頭峯 2(차등용두봉 2)
등용두봉(용두봉龍頭峯에 올라)」시에 차운하다
殘霞孤映閃江晴 (잔하고영섬강청)
스러지는 저녁놀이 외롭게 비치니 맑은 강물이 번쩍이고
白鳥羣飛入浦橫 (백조군비입포횡)
백조白鳥 떼 지어 날아 갯가를 가로지르며 들어오네.
淸興滿前人易散 (청여만전인역산)
맑은 흥치興致가 눈앞에 가득하자 사람들 쉽사리 흩어지는데
夜來涵泳幾星明 (야래함영기성명)
밤사이 무자맥질하며 어느 별들이 밝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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