容齋 李荇(용재 이행). 雨 2 (우2) 비
睡罷鵲聲何太忙(수파작성하태망)
어찌 그리도 지저대는지 까치소리에 낮잠을 깨니
疾風殺雨斜陽漏(질풍살우사양루)
질풍에 비가 뜸하고 구름사이 석양이 비친나
一笑扶笻聊出門(일소부공료출문)
반가운 마음에 지팡이 짚고 문을 나서니
滄茫原野無耕耨(창망원얌경누)
창망한 들판에 밭일하는 농부 보이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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