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재 이행(1478)

容齋 李荇(용재 이행). 書直舍壁(서직사벽)직사벽에 적다

산곡 2022. 12. 27. 09:10

容齋 李荇(용재 이행).    書直舍壁(서직사벽)직사벽에 적다

 

衰年奔走病如起(쇠년분주병여기) :

쇠약한 몸 분주하니 병이 날 지경이라

春興無多不到詩(춘흥무다부도시) :

봄날의 흥 많지 않아 시도 지어지지 않는다

睡起忽驚花事晩(수기홀경화사만) :

잠에서 깨어보니 놀라워라, 꽃피는 때가 다 저물다니

 

一番微雨濕薔薇(일번미우습장미) :

한 차례 내린 가랑비 장미꽃을 다 적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