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 동명 정두경(1597)

東冥 鄭斗卿(동명 정두경). 鷺梁上對李使君後膺飮 (노량상대이사군후응음) 노량 가에서 사군 이후응과 마주하고 술을 마시며

산곡 2024. 10. 5. 07:39

東冥 鄭斗卿(동명 정두경).   鷺梁上對李使君後膺飮 (노량상대이사군후응음)

노량 가에서 사군 이후응과 마주하고 술을 마시며

 

江水入滄海 (강수입창해)

강물이 넓고 큰 바다로 들어가는데

 

江流源五臺 (강류원오대)

그 강물은 오대산五臺山에서 흘러 내려왔네.

 

江邊秋日暮 (강변추일모)

강가에 가을 해 저무는데

 

相對正含杯 (상대정함배)

서로 마주하고 때마침 술잔을 비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