松江 鄭澈(송강 정철). 挽 栗谷 3(만 율곡 3) 율곡의 만사
芙蕖出水看天然(부거출수간천연)
물 위로 솟은 연꽃 볼수록 天然하니
間氣難逢數百年(간기난봉수백년)
수백년에도 만나기 어려운 빼어난 기운이리.
天欲我東傳絶學(천욕아동전절학)
하늘이 이 나라에 끊어진 학문을 전하려고
人生之子紹前賢(인생지자소전현)
이 사람을 낳아서 앞 성현을 잇게 했나니
心中剩有環中妙(심중승유환중묘)
마음 속엔 環中의 묘리가 넉넉하고
目下都無刃下全(목하도무인하전)
눈 아래엔 刃下全牛 전혀 없었네.
何處得來何處去(하처득래하처거)
어느 곳에서 왔다가 어느 곳으로 가는가
此時相別幾時旋(차시상별기시선)
이제 서로 이별하니 어느 때 돌아올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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