蓀谷 李達 (손곡 이달). 奉恩寺(봉은사) 봉은사
客有故園思(객유고원사)
나그네 고향 생각 일어
空堂坐二更 (공당좌이경)
빈 방에, 한 밤중에 앉아 있으니
近床燈欲盡(근상등욕진)
가까운 탁자엔 등불이 꺼지려 하고
侵帳雪無聲(침장설무성)
휘장 밖으로 눈이 소리 없이 내리네
迢遞關山路(초체관산로)
멀고 험한 관산 길에
微茫水國程(미방수국정)
아득하여라, 통제영[水國] 가는 길
相逢越鄕釋 (상봉월향석)
고향 떠나 만나는 이들은
不語自知情 (불어자지정)
말 없어도 절로 서로의 뜻을 알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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