蓀谷 李達 (손곡 이달). 龍城酬唱(용성수창)
용성에서 술마시 고 노래하다
洛下不得見(낙하부득견) :
서울에서 만나지 못하고
相逢春後期(상봉춘후기) :
봄이 지난 뒤에 상봉을 기약했네
南來作客久(남래작객구) :
남으로 와 나그네 된지 오래되어
擧目無親知(거목무친지) :
눈을 들어봐도 아는 이 아무도 없구나
煙起水橋瞑(연기수교명) :
안개 일어 물가 다리도 어두워지고
露重花枝卑(노중화지비) :
이슬이 무거워 꽃가지가 늘어졌구나
聚散莫可數(취산막가수) :
만났다가 헤어지는 생각하지 말고
悠悠長別離(유유장별리) :
마음 편히 이별이나 하자구나
'39) 손곡 이 달(1539)' 카테고리의 다른 글
蓀谷 李達 (손곡 이달). 奉恩寺(봉은사) 봉은사 (0) | 2023.08.31 |
---|---|
蓀谷 李達 (손곡 이달). 端川九日(단천구일) 단천구일 (0) | 2023.08.31 |
蓀谷 李達(손곡 이달). 奉寄月汀大人(봉기월정대인) 월정스님에게 올립니다 (0) | 2023.08.31 |
蓀谷 李達(손곡 이달). 詠韓石峯五松亭[영한석봉오송정] 한석봉의 오송정을 노래하다. (2) | 2023.08.31 |
蓀谷 李達(손곡이달). 又 (우) 또 (1) | 2023.08.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