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은 정몽주(1337)

圃隱 鄭夢周(포은정몽주). 문효고(聞曉鼓)새벽 북소리 들으며

산곡 2023. 5. 4. 08:56

圃隱 鄭夢周(포은정몽주).   문효고(聞曉鼓)새벽 북소리 들으며

 

 

更深耿耿抱愁懷(갱심경경포수회) :

깊어지는 밤 더욱 또렷이 수심이 일어

 

城上俄聞曉鼓催(성상아문효고최) :

성 위에 올라 잠시 새벽 북소리 듣는다

 

客路半年孤枕上(객로반년고침상) :

반 년 나그네 길에, 외로운 베갯머리

 

窓欞依舊送明來(창령의구송명래) :

창문은 변함없이 밝은 빛을 보내오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