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張十八(장십팔) 장씨네 열여듧째 아들 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張十八(장십팔)장씨네 열여듧째 아들 諫垣幾見遷遺補(간원기견천유보) : 간원에서 몇 번 보았는데 유보로 옮겨가고 憲府頻聞轉殿監(헌부빈문전전감) : 헌부에서 자주 들었는데 전감으로 옮겼구나. 獨有詠詩張太祝(독유영시장태축) : 오직 시 읊는 장태축이 있으니 十年不改舊官銜(십년부개구관함) : 십 년 동안 옛 관함을 벗어나지 못했구나. 07) 향산거사 백거이(772) 07:36:12
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劉家花(유가화) 유씨 집, 꽃나무 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劉家花(유가화) 유씨 집, 꽃나무 劉家牆上花還發(유가장상화환발) : 유씨 집, 담장 위에 꽃들 다시 피고 李十門前草又春(리십문전초우춘) : 이씨 집, 문 앞에는 풀빛이 또 봄이로다. 處處傷心心始悟(처처상심심시오) : 곳곳에서 상심하여 비로소 알았느니 多情不及少情人(다정부급소정인) : 다정이 미치지 못하여 정인이 적었구나. 07) 향산거사 백거이(772) 2024.12.31
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村居 2(촌거 2) 시골에 살며 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村居 2(촌거 2)시골에 살며 門閉仍逢雪(문폐잉봉설) : 문이 닫히면 바로 날리는 눈 맞고 廚寒未起煙(주한미기연) : 차가운 부엌에는 불도 피우지 못한다. 貧家重寥落(빈가중요낙) : 가난한 집안살림 더욱 요락해져서 半爲日高眠(반위일고면) : 반나절이 다 되도록 잠만 자고 있다. 07) 향산거사 백거이(772) 2024.12.17
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村居 1(촌거 1) 시골에 살며 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村居 1(촌거 1) 시골에 살며 田園莽蒼經春早(전원망창경춘조) : 짙푸른 교외, 봄은 일찍 가고 籬落蕭條盡日風(이낙소조진일풍) : 쓸쓸한 울타리에 좋일토록 바람만 분다. 若問經過談笑者(야문경과담소자) : 지나며 담소하는 사람이 물으면 不過田舍白頭翁(부과전사백두옹) : 다만 시골집 사는 백발 늙은이랍니다. 07) 향산거사 백거이(772) 2024.12.09
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池邊卽事(지변즉사) 못가에서 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池邊卽事(지변즉사) 못가에서 氈帳胡琴出塞曲(전장호금출새곡) : 모직 휘장, 오랑캐 거문고, 출새곡 蘭塘越棹弄潮聲(난당월도농조성) : 난초 못 건너는 노가 조수 소리 희롱한다. 何言此處同風月(하언차처동풍월) : 풍월 같은 이곳을 어찌 말로 하랴 薊北空南萬里情(계배공남만리정) : 계북의 하늘 남쪽 만리 먼 풍정이로다. 07) 향산거사 백거이(772) 2024.12.02
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戲招諸客(희초제객) 놀이로 여러 객을 초청하여 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戲招諸客(희초제객)놀이로 여러 객을 초청하여 黃醅綠醑迎冬熟(황배녹서영동숙) : 누른 술, 푸른 술 겨울에 익어가고 絳帳紅爐逐夜開(강장홍노축야개) : 붉은 휘장 붉은 난로 밤 쫓아 열린다. 誰道洛中多逸客(수도낙중다일객) : 누가 낙양에 명사가 많다고 말하나 不將書喚不曾來(부장서환부증내) : 책으로 부르지 않으면 오지 않았었다. 07) 향산거사 백거이(772) 2024.11.25
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白 鷺 (백 로) 백로 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白 鷺 (백 로) 백로 人生四十未全衰(인생사십미전쇠) : 인생 사십은 완전히 늙음이 아닌데 我爲愁多白髮垂(아위수다백발수) : 나는 근심이 많아 백발이 드리웠구나. 何故水邊雙白鷺(하고수변쌍백노) :무슨 까닭으로 물가에 있는 두 마리 백로 無愁頭上亦垂絲(무수두상역수사) : 근심 없는 머리 위에도 흰 실이 드리웠나 07) 향산거사 백거이(772) 2024.11.17
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重尋杏園(중심행원) 살구농원을 다치 찾아 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重尋杏園(중심행원)살구농원을 다치 찾아 忽憶芳時頻酩酊(홀억방시빈명정) : 젊은 시절 자주 술 취한 일 생각나서 却尋醉處重徘徊(각심취처중배회) : 문득 취한 곳 찾아서 다시 배회하노라. 杏花結子春深後(행화결자춘심후) : 살구꽃 열매 맺고, 봄이 무르익은 뒤 誰解多情又獨來(수해다정우독래) : 누가 알까, 정겨워 다시 혼자 찾은 것을. 07) 향산거사 백거이(772) 2024.11.09
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宿竹閣(숙죽각) 죽각에 묵으며 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宿竹閣(숙죽각) 죽각에 묵으며 晩坐松檐下(만좌송첨하) : 저녁에 소나무 처마 아래 앉고宵眠竹閣間(소면죽각간) : 밤에는 죽각 사이에서 잠을 잔다.淸虛當服藥(청허당복약) : 청허한 마음은 선약을 복용함 같고幽獨抵歸山(유독저귀산) : 그윽한 기분은 산으로 돌아온 것 같아라.巧未能勝拙(교미능승졸) : 재치는 졸렬함을 이길 수 없고忙應不及閒(망응부급한) : 바쁜 것은 한가한 것에 미치지 못한다.無勞別修道(무노별수도) : 따로 도를 닦으려 수고할 필요 없으니卽此是玄關(즉차시현관) : 이것에 이르면 곧, 현묘한 경지가 되니라. 07) 향산거사 백거이(772) 2024.10.31
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新秋夜雨(신추야우) 초가을 밤비 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新秋夜雨(신추야우) 초가을 밤비 蟋蟀暮啾啾(실솔모추추) : 귀뚜라미 추런거리는 저녁光陰不少留(광음불소류) : 세월은 잠시도 머물지 않는구나.松檐半夜雨(송첨반야우) : 소나무 처마에 비 내리는 한밤風幌滿牀秋(풍황만상추) : 바람 이는 커튼, 침상에 가득한 가을.曙早燈猶在(서조등유재) : 이른 새벽에도 켜져 있는 등잔불凉初簞未收(양초단미수) : 서늘한 첫 추위라, 발을 걷지 못한다.新晴好天氣(신청호천기) : 새로 하늘, 날씨도 좋은데誰伴老人遊(수반노인유) : 누가 늙은이와 짝이 되어 놀아줄까. 07) 향산거사 백거이(772) 2024.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