象村 申欽(상촌 신흠). 送吳安州 1(송오안주 1) 오안주를 보내며 秋浦湘潭臥(추포상담와) : 추포 황신은 귀양가 누워 지내고仙源守塞隍(선원수새황) : 선원 김상용은 변방의 원님이 되었도다纔驚時晦別(재경시회별) : 방금전 시회 정엽과의 이별에 놀라고 又哭范翁亡(우곡범옹망) : 또다시 범옹 이수준가 죽어 곡을 하였다 世事有何好(세사유하호) : 세상사에 그 무슨 좋은 일 있나人生良苦忙(인생량고망) : 인생살이 참으로 고달프기만하다那堪西郭路(나감서곽로) : 어찌 차마 서쪽의 성곽 길가에更擧送君觴(경거송군상) : 그대 보내는 술잔 다시 들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