圃隱 鄭夢周(포은 정몽주). 贈禮部主事胡璉(증예부주사호연 )
예부주사호련에게
男子平生愛遠遊(남자평생애원유) :
사나이 평생을 멀리 떠다니기 좋아하지
異鄕胡乃歎淹留(이향호내탄엄유) :
어찌 낮선 땅에서 머무는 것 탄식하리오
無人更掃陳蕃榻(무인갱소진번탑) :
진번의 의자 쓸어줄 사람 아무도 없고
有客獨登王粲樓(유객독등왕찬루) :
왕찬의 누대에 올라갈 사람만 있구나
萬戶砧聲明月夜(만호침성명월야) :
달 밝은 밤 집집마다 들리는 다듬질 소리
一竿帆影白鷗洲(일간범영백구주) :
흰 갈매기 나는 모래섬에는 흰 돗 그림자
時來飮酒城南市(시래음주성남시) :
성남에서 때때로 술을 마시나니
豪氣猶能塞九州(호기유능새구주) :
호탕한 기운 여전히 구주를 채울 수 있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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