明齋 尹 拯(명재 윤 증). 謝外舅(사외구) 장인 께 감사 드리며 一言垂至敎(일언수지교)한마디 말씀으로 더할 나위 없는 가르침을 주셔서再拜謝深仁(재배사심인)두 번 절하며 깊은 사랑에 감사 드리네不以昏蒙甚(불이혼봉심)너무 어리석다 여기지 않으시고申之道理眞(신지도리진)참된 도리를 거듭 깨우쳐 주셨네工夫强在己(공부강재기)공부는 비록 자기가 하는 것이 지만啓迪實須人(계유실수인)가르쳐 이끌어 줄 사람이 참으로 필요한 법이네媿我材樗櫟(괴아재저력)쓸모없는 내 재주에 부끄럽지만煩公作梓輪(번공작재륜)번거롭더라도 공 께서 잘 다듬어 주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