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雪軒 許楚姬(난설헌 허초희). 遊仙詞 51 (유선사 51) 신선계 에서 놀다 蘭雪軒 許楚姬(난설헌 허초희). 遊仙詞 51 (유선사 51) 신선계 에서 놀다 絳闕夫人別玉皇(강궐부인별옥황)선궁에서 부인이 상제에게 하직인사 올리고 洞天深閉紫霞房(동천심폐자하방)동천의 자하방을 굳게 닫아 걸었네 桃花落盡鷄頭樹(도화낙진계두수)시냇가 복사꽃 다 떨어지고 流水無情賺阮郞(유수무정잠완랑)흐르는물 무정하니 완랑을 속일 생각일랑은 없었겠지 01) 허난설헌(여) 1563) 07:41:14
蘭雪軒 許楚姬(란설헌 허초희). 遊仙詞 50 (유선사 50) 신선계 에서 놀다 蘭雪軒 許楚姬(란설헌 허초희). 遊仙詞 50 (유선사 50) 신선계 에서 놀다 琴高昨日寄書來(금고작일기서래) 어제 금고 선인이 편지를 보내 왔어요 報道瓊潭玉蘂開(보도경담옥예개) 연못에 옥예화가 피었다네요 偸寫尺牋憑赤鯉(투사척전빙적리) 남몰래 답장을 써 붉은 잉어에게 부탁했죠 蜀中明夜約登臺(촉중명야약등대) 내일 밤 달이 솟아 오르면 촉땅 누대에 오르자고요 01) 허난설헌(여) 1563) 2024.12.31
蘭雪軒 許楚姬(란설헌 허초희). 遊仙詞 49 (유선사 49) 신선계 에서 놀다 蘭雪軒 許楚姬(란설헌 허초희). 遊仙詞 49 (유선사 49) 신선계 에서 놀다 西歸公子幾時廻(서귀공자기시회)서쪽으로 가신 공자 언제나 돌아오시려나 南岳夫人早晩來(남악부인조만래)남악부인 조만간 오신다네 巡歷十洲猶未遍(순력십주유미편)십주를 돌다 돌다 다 돌지 못하고 夜闌笙鶴降蓬萊(야란생학강봉래)밤 늦게 피리 불며 학타고 봉래산에 내려오네 01) 허난설헌(여) 1563) 2024.12.24
蘭雪軒 許楚姬(난설헌 허초희). 遊仙詞 48 (유선사 48) 신선계 에서 놀다 蘭雪軒 許楚姬(난설헌 허초희). 遊仙詞 48 (유선사 48) 신선계 에서 놀다 玉女群中價最高(옥녀군중가최고)선녀중 중 제일 유명한 이는 十隨王母喫仙桃(십수왕모끽선도)서왕모를 열 번이나 수행하고 선도를 먹어네 閑持玉管白於手(한지옥관백어수)옥수보다 더 흰 옥 붓을 한가로이 들고 道是月宮霜兎毫(도시월궁상토호)월궁의 서리처럼 하얀 토끼털이라 우쭐거리네 01) 허난설헌(여) 1563) 2024.12.17
蘭雪軒 許楚姬(란설헌 허초희). 遊仙詞 47 (유선사 47) 신선계 에서 놀다 蘭雪軒 許楚姬(란설헌 허초희). 遊仙詞 47 (유선사 47) 신선계 에서 놀다 別詔眞人蔡小霞(별조진인채소화)채소화에게 특별히 조서 내려 八花磚上合丹사(팔화전상합단사)여덟가지 꽃무늬 벽돌 위에서 단사를 만들게 하셨네 金爐壁炭成圓汞(금로벽탄성원홍)화로에다 숯으로 둥근 수은 말들어 白玉盤盛向帝家(백옥반성향제가)백옥 소반에 담아 궁궐로 가네 01) 허난설헌(여) 1563) 2024.12.09
蘭雪軒 許楚姬(란설헌 허초희). 遊仙詞 46 (유선사 46) 신선계 에서 놀다 蘭雪軒 許楚姬(란설헌 허초희). 遊仙詞 46 (유선사 46) 신선계 에서 놀다 芙蓉城闕錦雲香(부용성궐금운향)부용성 궁궐 비단구름 향기로우니 別鉊曼卿主畫堂(별조만경주화당)石廷年에게 조서 내려 부용성 맡기셨네 朝日駕龍千騎女(조일가룡천기녀)아침에 천명의 선녀가 용을 타고 나가면 白蘭叢裏合笙簧(백란총리합생황)흰 난초 떨기 속에서 생황을 함께보네 01) 허난설헌(여) 1563) 2024.12.02
蘭雪軒 許楚姬(란설헌 허초희). 遊仙詞 45 (유선사 45) 신선계 에서 놀다 蘭雪軒 許楚姬(란설헌 허초희). 遊仙詞 45 (유선사 45) 신선계 에서 놀다 皇帝初修白玉樓(황제초수백옥루)상제께서 처음 백옥루를 지으실 제 壁階璇柱五雲浮(벽계선주오운부)구슬계단 옥 기둥에 오색 채운 떠 있었네 閑呼長吉書天篆(환호장길서천전)李賀 를 불러 天書를 쓰게 해 挂在瓊楣最上頭(괘재경미최상두)구슬문 上引枋에 제일 높이 거셨네 01) 허난설헌(여) 1563) 2024.11.25
蘭雪軒 許楚姬(란설헌 허초희). 遊仙詞 44 (유선사 44) 신선계 에서 놀다 蘭雪軒 許楚姬(란설헌 허초희). 遊仙詞 44 (유선사 44) 신선계 에서 놀다 騎鯨學士禮瑤京(기경학사예요경)고래 탄 이태백이 요경에 예를 올리니 王母相留宴碧城(왕모상류연벽성)서왕모가 벽성에서 찬치 열었네 手展彩毫書玉字(수전채호서옥자)오색 붓으로 옥자를 쓰니 醉顔猶似進淸平(취안유사진청평)취한 얼굴 마치 청평조에 지어 바치는 거 같네 01) 허난설헌(여) 1563) 2024.11.18
蘭雪軒 許楚姬(란설헌 허초희). 遊仙詞 43 (유선사 43) 신선계 에서 놀다 蘭雪軒 許楚姬(란설헌 허초희). 遊仙詞 43 (유선사 43) 신선계 에서 놀다 珠洞銀溪鎭瑞煙(주동은계진서연)골짜기와 은하수 안개에 덮여있고 大郞多病罷朝天(대랑다병파조천)대랑은 병이 많아 조견도 못했네 雲謠讀盡靑鸞去(운요독진청난거)백운요를 다 읽으니 청란은 날아가고 日午紅龍戶外眠(일오홍룡호외면)한낮인데도 홍룡이 문 밖에서 졸고있네 01) 허난설헌(여) 1563) 2024.11.09
蘭雪軒 許楚姬(란설헌 허초희). 遊仙詞 42 (유선사 42) 신선계 에서 놀다 蘭雪軒 許楚姬(란설헌 허초희). 遊仙詞 42 (유선사 42) 신선계 에서 놀다 玲瓏花影覆瑤棋(영롱화영부요기)영롱한 꽃 그림자 바둑판을 덮었는데 日午松陰落子遲(일오송음낙자지)한 낮 소나무 그늘아래 느긋하게 바둑 두네 溪畔白龍新賭得(계반백룡신도득)내기 바둑에서 이겨 시냇가 백룡을 얻어타고 夕陽騎出向天池(석양기출향천지)석양에 천지로 올랐네 01) 허난설헌(여) 1563) 2024.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