退溪 李滉[퇴계 이황]. 和西林院詩韻 2[화서림원시운 2] 서림원 시의 운에 화답하여 三月寓月瀾庵[삼월우월란암] : 3월에 월란암에 우거하며. 從師學道寓禪林[종사학도우선림] : 도를 배우려 스승을 따라 선림에 머무르니 壁上題詩感慨深[벽상제시감개심] : 벽 위에 쓰여진 시에 감격의 탄식 깊어지네. 寂寞海東千載後[적막해동천재후] : 고요하고 적막한 우리 나라 천년을 되돌려도 自憐山月映孤衾[자련산월영고금] : 산의 달이 작은 이불 비추니 스스로 사랑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