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청련거사 이백(701) 100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送友人(송우인) 친구를 보내며 읊다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送友人(송우인)  친구를 보내며 읊다 靑山橫北郭(청산횡북곽)푸른 산은 북쪽 성곽에 비껴 있고,白水繞東城(백수요동성)흰 물은 동쪽 성을 감돌아 흐르네.此地一爲別(차지일위별)여기에서 한번 헤어지고 나면,孤篷萬里征(고봉만리정)그대는 홀로 만리 먼 길을 가야 하네. 浮雲游子意(부운유자의)뜬 구름은 그대처럼 멋대로 가면 되지만,落日故人情(낙일고인정)지는 해는 나의 이 슬픈 마음이라오.揮手自茲去(휘수자자거)손을 흔들며 이곳에서 보내 드리니,蕭蕭斑馬鳴(소소반마명)말머리 돌리는 우리 두 말도 쓸쓸히 울음 짓는구려.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宿五松山下荀媼家(숙오송산하순온가)내가 오송산 아래서 잘 때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宿五松山下荀媼家(숙오송산하순온가) 내가 오송산 아래서 잘 때 我宿五松下(아숙오송하) 내가 오송산 아래서 잘 때寂寥無所歡(적요무소환) 쓸쓸하고 적적해서 아무 즐거움이 없었네田家秋作苦(전가추작고)농가에선 가을 거둠에 바쁘고鄰女夜舂寒(인여야용한) 인근 여인들 밤새워 곡식 찌는 소리 힘겹게 들리네跪進彫胡飯(궤진조호반) 노파가 호밀 밥 무릎꿇고 권하는데月光明素盤(월광명소반)달빛은 채소 반찬 그릇 환히 비추네令人慙漂母(영인참표모) 나는 노파에게 송구스럽고 부끄러워三謝不能飡(삼사불능손)여러 번 절을 하고 차마 먹을 수가 없네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三五七言(삼오칠언) 삼오칠언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三五七言(삼오칠언) 삼오칠언 秋風淸(추풍청)가을 바람은 맑고, 秋月明(추월명)가을 달은 밝구나. 落葉聚還散(낙엽취환산) 낙엽은 모였다 다시 흩어지고  寒鴉棲復驚(한아서부경)갈가마귀 쉬다가 다시 놀라네. 相思相見知何日(상사상견지하일)사모하는 그대 만날 날 그 언제랴. 此時此夜難爲情(차시차야난위정)이런 시절 이런 밤에 맘 추스르기 어려워라.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秋浦歌 17(추포가 17) 추포가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秋浦歌 17(추포가 17) 추포가 祧波一步地(조파일보지) : 여기서 도파 땅은 한 걸음 남짓 了了語聲聞(료료어성문) : 말하는 소리 똑똑히 들려오는구나 闇與山僧別(암여산승별) : 몰래 산 속 스님과 이별하고 低頭禮白雲(저두례백운) : 머리 숙여 흰 구름에도 인사하며 떠난다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秋浦歌 16(추포가 16) 추포가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秋浦歌 16(추포가 16) 추포가 秋浦田舍翁(추포전사옹) : 추포의 시골 늙은이 採魚水中宿(채어수중숙) : 물고기 잡고 물가에 잠이드네 妻子張白鷴(처자장백한) : 아내와 아들은 백한새를 잡으려 結罝映深竹(결저영심죽) : 그물 친 것이 깊은 대숲 속에 어리네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秋浦歌 14(추포가 14) 추포가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秋浦歌 14(추포가 14) 추포가 爐火照天地(로화조천지) : 화롯불은 천지를 비추고 紅星亂紫煙(홍성란자연) : 붉은 별빛 자색 안개 속에 어지럽다 赧郎明月夜(난랑명월야) : 달 밝은 밤 낯 붉은 사나이 歌曲動寒川(가곡동한천) : 노랫소리 차가운 냇가로 울려 퍼진다.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秋浦歌 13(추포가 13) 추포가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秋浦歌 13(추포가 13) 추포가 淥水淨素月(록수정소월) : 푸른 물에 깨끗하고 흰 달 月明白鷺飛(월명백로비) : 달빛은 밝은데 흰 백로가 날아드네 郎聽採菱女(랑청채릉녀) : 총각이 듣고있네, 마름 따는 처녀가 一道夜歌歸(일도야가귀) : 밤 길 집으로 돌어가며 부르는 노래소리를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自遣(자견) 시름을 내려놓고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自遣(자견) 시름을 내려놓고 對酒不覺暝(대주불각명) 술 마시느라 어두워지는 줄도 몰랐는데 花落盈我衣(화락영아의) 떨어진 꽃잎들이 내 옷을 가득 덮었네. 醉起步溪月(취기보계월) 취한 채 일어나 냇가에 비친 달 따라 걷는데 鳥還人亦稀(조환인역희) 새들은 둥지로 돌아갔고 사람조차 보이지 않는구나.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高句驪(고구려) 고구려 유민들의 춤을 보고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高句驪(고구려)고구려 유민들의 춤을 보고  金花折風帽(금화절풍모) : 금꽃으로 장식한 절풍모를 쓰고 白馬小遲回(백마소지회) : 백마처럼 유유히 돌아드네. 翩翩舞廣袖(편편무광수) : 넓은 소매 너울너울 춤을 추니 似鳥海東來(사조해동래) : 해동에서 날아온 새와 같구나.